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최영재 경호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로 꼽았다.
2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대통령부터 아이돌까지 레전드 경호원 4인방 구본근, 최영재, 변정길, 고석진이 출연한 ‘슈퍼 히어로 특집! 나는 경호원이다’로 꾸며졌다.
이날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이 문재인 대통령이라 밝힌 최영재. 그는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후보 시절부터 당선되기까지 제가 모셨기 때문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고위직에 계시면서도 너무 겸손하시고 권위 의식이 없으시다. 제가 가방을 들어드리면 다시 달라고 하셨다. 그것도 굉장히 인자하게 웃으시면서 말씀하신다. 보통 재킷도 벗으면 앉으실 때 받아준다. 그런데 재킷도 그냥 ‘제가 입을게요’라고 하신다. 그래서 저희도 처음에 경호팀이 아니라 안전팀이라고 했다. 경호라는 말 자체가 좀 위협감이 있고 딱딱해 보이니까. 나를 경호하는 것보다 나를 지지해준, 악수해주러 오는 모든 분들의 안전을 확인해달라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들과 가까이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고 그런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 일례로 VIP보다 어린아이의 안전을 더욱 신경 써야 했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