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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가 107일만에 개봉일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4일 개봉하며 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의 탄생을 알린 영화 '침입자'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이후 무려 107일 만에 개봉일 박스오피스 최다 관객수를 기록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4만958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전부터 지금까지 예매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한편, 해외 26개국 선 판매 소식을 알리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흥행 기운으로 기대를 모았던 바. '침입자'의 오프닝 스코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침체되어 있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더욱 의미 있다.
개봉 첫날 '침입자'를 관람한 관객들 또한 뜨거운 관심과 호평으로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침입자'는 배우 송지효, 김무열의 역대급 열연부터 소설 '아몬드' 작가 손원평의 세밀하고 섬세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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