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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황정민과 이정재가 서로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5일 오전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원찬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이정재가 참석했다.
이날 황정민은 출연 계기에 대해 "(이)정재랑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신세계' 때 너무 좋았었고, 다음에 하면 더 좋아질 수 있을 거라고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정재가 같이 한다고 했을 때 너무 좋아했다. 또 보기 드물게 대본이 첫 장을 넘기면 바로 끝 장이다. 그만큼 집중도가 있다. 오랜만에 '이게 뭐지?' 하는 마음으로 출연했다"고 밝히면서도 "그렇게 빨려들지는 않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정재 역시 "당연히 (황)정민이 형 때문에 했다고 봐야 한다. 형 역할과 제 역할이 뭔지 너무 궁금했다. 첫 장 넘기자마자 후루룩 보게 됐다. '신세계' 캐릭터와는 많이 다르니까 둘이 같이 이걸 하더라도 식상한 느낌이 안 들겠구나 싶었다. 또 시나리오가 재밌었다"고 전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로 오는 7월 개봉한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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