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UFC 여자 통합 랭킹 1위 아만다 누네스(19-4, 브라질)가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까.
UFC는 오는 7일(한국시각) UFC 250을 개최한다. 누네스는 펠리시아 스펜서(8-1, 캐나다)와 격돌한다. UFC 250은 7일 오전 7시 30분 언더카드부터 메인카드까지 모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
다수의 외신과 격투기 전문가들은 대진 확정 이후 누네스의 압도적 승을 점쳤다. 차기 UFC 챔피언 도전자로서 스펜서의 자격도 충분하지만, 누네스는 스펜서가 상대해왔던 선수들과는 확연히 다를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누네스는 UFC 역대 여성 파이터 중 최다인 10연승을 기록 중이다. 크리스 사이보그(22-2, 브라질)를 상대로 1라운드 51초 만에 KO 승리를 거두며 여성 페더급 챔피언 자리에 오른 누네스는 이후 두 번의 밴텀급 타이틀 방어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누네스는 “내가 하는 모든 것들이 곧 역사가 될 것”이라며 위엄을 과시한 바 있다. 또한 “나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대결에 있어서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모든 상황을 준비할 뿐”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챔피언과의 대결을 앞둔 스펜서는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코메인 이벤트가 될 줄 알았는데 메인 이벤트로 나서게 되어 놀랐다”라고 전했다. 이어 “누네스를 무너뜨리는 것이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스펜서의 UFC 무대 경험은 단 세 차례에 불과하지만, 1라운드 서브미션과 KO 승을 거두기도 했다. 스펜서는 “내 스스로의 노력으로 지금의 자리에 올라왔다. 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멋진 경기를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아만다 누네스(좌). 사진 = U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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