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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이켠(본명 양상모·38)이 연예계 복귀 의향이 없음을 확실히 밝혔다.
이켠은 5일 자신의 SNS에 "감히 아뢰옵지만 감사하게도 수년째 사무실도 없는 제게 섭외 연락이 종종 들어온다"란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현재 약 4년째 한국을 떠나 해외 생활 중"이라고 전한 이켠은 "지금의 30대를 보내며 곧 다가올 제 40대까지 멀리 보았을 때 저는 방송 복귀에 마음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제 소식이 궁금하다는 섭외 연락 진심으로 감사하다. 평범하지 않으려고 했던 제 꿈이 이젠 감히 평범해지고 싶다"라며 "더 착실하게 성실하게 곧 바르게 잘 살아가겠다. 잊지 못할 거다. 행복했고 더 행복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1997년 4인조 혼성그룹 유피로 데뷔한 이켠은 2000년대 초 배우로 전향해 '압구정 종가집', '안녕, 프란체스카', '다세포 소녀', '삼총사' 등에 출연했다.
이하 이켠 인스타그램 글 전문.
감히 아뢰옵지만 감사하게도 수년째 사무실도 없는 제게 섭외 연락이 종종 들어오네요. 진심 감사합니다.
보시다시피 현재 약 4년째 한국을 떠나 해외 생활 중. 지금의 30대를 보내며 곧 다가올 제 40대까지 멀리 보았을 때 저는 방송 복귀에 맘이 전혀 없습니다.
감히 제 인생의 50대쯤이라면 꼭 다시금 분명 도전해보고는 싶네요. 제 소식이 궁금하다는 섭외 연락들 진심으로 너무 감사합니다.
평범하지 않으려고 했던 제 꿈이 이젠 감히 평범해지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저를 잊지 않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가끔이었지만 어리석게 매번 거절해서 죄송했습니다.
더 착실하게 성실하게 곧 바르게 잘 살아가겠습니다. 잊지 못하겠죠. 이켠이라는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행복했고요. 더 행복할게요.
[사진 = 이켠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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