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충남아산이 FA컵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충남아산은 오는 6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전주시민축구단과 2020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를 치른다. 충남아산은 지난달 31일 열린 K리그2 5라운드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패해 창단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하지만 고무적인 부분은 점차 젊은 선수들이 K리그 무대에 데뷔해 적응하고 있다는 점이다.
충남아산은 K리그2 팀 중 선수단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편이다. 이번 시즌 배수용 등 7명이 K리그 무대에 데뷔했으며 특히, 배수용은 장순혁의 파트너로 리그 5경기 모두 풀타임 출전하며 가치를 증명했다.
젊은 선수단은 위기 극복 능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으나 경험을 쌓는다면 충분히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고 분위기 반전을 통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 이런 시점에 마주한 FA컵은 분위기 반전을 이끌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은 “서울이랜드전에 아쉽게 패했지만 첫 승리를 따내면 분명히 경기력이 좋아질 것이다. 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번 전주시민축구단과의 FA컵에 방심은 금물이지만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아산의 FA컵 2라운드는 자체 중계되며 네이버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사진 =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