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루키 양찬열이 1군 데뷔전을 갖는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시즌 4차전을 앞두고 우완투수 채지선, 외야수 양찬열을 1군에 등록하고 우완투수 이승진, 외야수 김인태를 말소했다.
양찬열은 장충고-단국대를 나와 2020 두산 2차 8라운드 79순위로 입단한 신인. 퓨처스리그 19경기 타율 .441 12타점에 힘입어 이날 1군 등록과 동시에 데뷔전을 갖게 됐다. 왼쪽 발등에 타구를 맞은 외야수 정수빈이 이틀 연속 선발 제외되며 9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5월 5일 개막전에서 ⅓이닝 1실점으로 흔들린 뒤 2군으로 내려간 채지선은 퓨처스리그서 다시 제구를 잡고 9경기 평균자책점 0.87을 남겼다. 김태형 감독은 “2군에서 잘 던졌다는 보고를 받았다. 2군과 1군은 다르기 때문에 한 번 다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진은 전날 수원 KT전에서 0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흔들리며 2군행을 통보받았다. 김 감독은 “그 동안 선발투수를 해왔던 선수라 선발 준비를 하는 게 맞다. 중간이야 얼마든지 던질 수 있다”고 했다. 16경기 타율 .071의 김인태도 2군에서 다시 감을 잡는다.
▲5일 두산 선발 라인업
박건우(중견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최주환(3루수)-오재원(2루수)-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양찬열(우익수)
[양찬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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