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ROAD FC와 아프리카TV가 개최하는 ARC 두 번째 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으로 연기됐다.
ROAD FC는 지난 1일 "오는 27일 잠실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ARC 002 대회를 개최한다"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대회를 연기하게 됐다.
지난달 23일 열린 ARC 001 대회는 무관중임에도 첫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오랜 침체 속에 몸과 마음도 지쳐가는 격투계의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단비와도 같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ARC 대회 일정이 발표된 다음날인 지난 2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됐고, 정부는 실내운동 자제 권고를 내렸다. ROAD FC는 이에 따라 어쩔 수 없이 ARC 002 대회 연기를 결정했다.
ROAD FC 김대환 대표는 "ARC 2회 대회 발표 직후 정부에서 실내운동 자제 권고를 내림에 따라 27일 개최 예정이었던 ARC 2회 대회를 부득이하게 연기했다. ROAD FC와 아프리카TV 측은 매달 대회 개최를 원칙으로 계약됐다. 우리 선수들은 아무리 어려운 시기라도 지치지 말고 ROAD FC를 믿어달라. 대한민국 선수들과 나아가 ROAD FC를 뛰는 해외 모든 선수들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대회가 연기된 만큼 코로나19에 대한 대비책을 더 완벽하게 마련하고, 첫 대회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2회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곧 넘버 시리즈 일정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OAD FC와 아프리카TV는 정부의 권고에 따른 후 빠른 시일 안에 새 일정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ROAD FC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중국 북경, 상해 등과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 동남아시아 진출 선언을 한 글로벌 종합격투기 단체다. CJ <주먹이 운다>, MBC <겁 없는 녀석들>, SBS 미디어넷 <맞짱의 신>, 중국판 주먹이 운다 <베이징 익스프레스>, 인도네시아판 <맞짱의 신>,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베테랑,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쌈 마이웨이 등 10년째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과 격투 관련 영화, 드라마에 제작 참여 및 자체 제작한 스포테인먼트 회사는 ROAD FC가 유일하다.
[ARC 로고.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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