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박명훈이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3년 연속 신동엽, 배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은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이날 영화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후보로는 영화 '기생충'의 박명훈, '사냥의 시간'의 박형식, '배심원들'의 박형식, '보희와 녹양'의 박지호, '유열의 음악앨범'의 정해인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박명훈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박명훈은 "46살에 신인상을 받았다.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영화 찍을 때 오로지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 전 스태프 분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전 세계에서 '기생충'을 가장 먼저 본 관객이 저희 아버지셨다. 당시 투병 중이었는데 봉준호 감독님의 배려로 아버지께서 먼저 보시게 됐다. 훌륭한 추억을 만들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에서 '기생충'을 사랑해주신 관객 분들에게 이 말씀을 드리고 싶다. 리스펙!"이라고 덧붙여 시선을 모았다.
[사진 = 백상예술대상사무국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