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좋을 때 폼을 유지하면 홈런도 많이 칠 텐데…"
LG 포수 유강남의 최근 타격감이 빼어나다. 4일 잠실 삼성전서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최근 10경기로 시선을 넓혀도 33타수 13안타 타율 0.394 3홈런 10타점 8득점이다. 하위타선에서 맹활약하면서 LG 공격력에 힘을 보탠다.
류중일 감독은 5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유강남의 타격 폼을 지적했다. 폼을 너무 자주 바꾼다는 지적이다. "타격이 좋다. 어제처럼만 쳐주면 된다. 포수지만, 타격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쓴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폼을 자꾸 바꾸더라. 나도 선수생활 때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배트를 눕혔다가 올렸고, 스탠스를 좁혔다가 넓혔다 그랬다. 강남이는 폼을 자주 바꾸더라. 좋을 때 폼을 유지하면 홈런도 많이 칠 텐데. 내 눈이 잘못됐나?"라고 웃었다.
결국 류 감독은 타자의 타격감은 타이밍 싸움이라고 했다. "오른손타자의 경우 왼발이 나오는 타이밍이 좋아야 한다. 강남이가 하위타선에서 쳐주니 쉽게 득점할 수 있다"라고 했다.
[유강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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