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루키 오경은(20, PNS창호)이 행운의 홀인원으로 고급 세단을 차지했다.
오경은이 5일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부상으로 6천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THE K9’ 차량을 받게 됐다.
2라운드에서 1번홀부터 출발한 오경은은 인코스 첫 번째 파3홀인 14번홀(155야드)에서 5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핀 앞 5m 지점에 떨어진 뒤 그대로 홀로 굴러 들어가며 정규투어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오경은은 지난 2018년 10월 KLPGA에 입회하고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활동하다 ‘KLPGA 2020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13위를 기록, 이번 시즌 루키로서 정규투어에 출전하고 있다.
오경은은 “아마추어 때 홀인원을 4번 했고 이번이 내 골프 인생 5번째의 홀인원이다. 정규투어에 올라와 처음 기록한 홀인원인데 부상까지 있어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밝히면서 “루키로서 잘 하고 싶고 신인상의 목표를 세웠지만 초반에 적응을 잘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 아쉬운 결과가 나왔지만, 다음 대회에서는 ‘루키 오경은’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기아자동차 ‘THE K9’ 차량이 부상으로 제공되는 홀에서 홀인원이 나온 것은 이번이 통산 9번째다.
[오경은.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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