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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김보라 감독이 영화 '벌새'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3년 연속 신동엽, 배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은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이날 영화부문 감독상 후보에는 '벌새'의 김보라, '기생충'의 봉준호, '남산의 부장들'의 우민호, '생일'의 이종언, '블랙머니'의 정지영이 이름을 올렸다. 영광의 주인공은 김보라 감독이었다.
김 감독은 "정말 생각도 못했다. 아까 김새벽 배우님이 상을 받으실 때 너무 먹먹했다. 김새벽 배우님, 박지후 배우님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들이 이 작은 영화에 마음을 담아서 같이 해주셨기 때문이다"며 "이 영화는 6~7년 간 힘겹게 준비한 영화다. 이 작은 영화를 배급해주신 엣나인, 전심으로 응원해주신 관객 '벌새단' 여러분 감사드린다. 영화를 준비하면서, 영지 대사처럼 기쁜 일, 슬픈 일 다 같이 있었다. 세상이 아름답고 신기하다고 여긴 여정이었다"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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