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이 홈런을 앞세워 4연승을 내달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6-3으로 이겼다. 4연승을 거뒀다. 16승12패다. LG는 17승10패.
키움이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1사 후 김하성과 이정후가 잇따라 우전안타를 쳤다. 박병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박동원이 LG 선발투수 임찬규의 초구 포심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좌중월 선제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키움은 2회말 2사 후 박준태의 우전안타, 김혜성의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김하성이 임찬규의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비거리 125m 좌중월 스리런아치를 그렸다. 시즌 5호. 키움의 통산 1600번째 홈런.
LG는 4회초 선두타자 채은성의 우전안타에 이어 로베르토 라모스가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에게 풀카운트서 투심을 통타, 비거리 120m 좌중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6경기만에 터진 홈런. 시즌 11호. 라모스는 9회초 키움 마무리 조상우를 상대로 좌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멀티홈런을 장식했다. 시즌 12호.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했다. 시즌 2승(2패)째를 달성했다. 이후 이영준, 조상우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박동원과 김하성이 스리런포 한 방씩을 터트리며 좋은 활약을 했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라모스가 홈런 두 방으로 분전했다.
[박동원(위), 김하성(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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