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고무열이 인천전 역전승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고무열은 5일 오후 인천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에서 후반 40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역전 결승골로 마무리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고무열이 3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펼친 강원은 전북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고무열은 경기를 마친 후 "우리가 꼭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다. 승리를 가져온 것에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3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펼친 고무열은 "프로와서 골을 많이 넣는 선수가 아니었는데 강원에 와서 많이 넣고 있다. 욕심을 내는 것이 아니라 팀 플레이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강원 김병수 감독이 이날 경기에서 후반전을 노렸다는 뜻을 나타낸 것에 대해 고무열은 "우리는 주도권을 가지고 경기를 하는 팀이고 상대가 힘이 있을 때 뚫어내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전반전에 상대의 체력을 끌어 내리도록 훈련을 진행했다. 후반전에 자연스럽게 공간이 열리고 찬스가 나온다. 후반전에 상대가 지치고 공간이 나오면 찬스가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강원의 선두 등극 주역으로 활약한 고무열은 "전북에 있을 때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부족했기 때문에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강원은 포항과 팀 분위기가 비슷하다. 개인을 버리고 팀에 녹아드는 분위기다. 적응하기도 편했다. 포항과는 다르지만 크게 봤을 때 패스플레이는 같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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