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KIA 타이거즈 베테랑 김주찬이 드디어 1군으로 돌아왔다. 1군에 등록되자마자 선발 출장한다.
KIA는 7일 서울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주찬은 이날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황대인이 말소됐다.
김주찬은 지난해 12월 왼쪽 허벅지 지방종 제거수술을 받았고, 재활로 인해 스프링캠프를 동료들보다 늦게 시작했다. 이에 따라 2020시즌 개막 후에도 2군에서 컨디션을 점검해왔다.
김주찬은 퓨처스리그 16경기서 타율 .366 2홈런 9타점을 올렸다. 컨디션을 회복했다고 판단한 맷 윌리엄스 감독은 돌아온 김주찬과 함께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2군에서 충분히 몸을 만들고 (1군으로)돌아와 멋진 모습을 보여달라고 했다. 최근 2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준비가 됐다고 판단해 콜업했다”라는 게 윌리엄스 감독의 설명이다.
김주찬은 6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에 대해 “2군에서 타격감이 좋았고, 상대 선발투수(유희관)가 좌완이라는 점도 고려했다”라고 전했다.
2연패 탈출을 노리는 KIA는 김호령(중견수)-김선빈(2루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김주찬(1루수)-한승택(포수)-황윤호(3루수)-박찬호(유격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임기영이다.
[김주찬.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