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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지난 1993년 '흔적'으로 가요계를 휩쓴 가수 최유나가 근황을 공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최유나는 "한 가지를 얻으려면 한 가지를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흔적' (히트가) 좀 늦게 됐어. 20대 초반에 (인기를 끈) 게 아니고 조금 시간이 흐르다가 (인기를 끌게) 됐기 때문에 그 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나한테 어떻게 온 기회인데. 자녀가 문제가 아니라 일을 해야 돼'. 그러다 보니까 (아이 가질) 시간을 놓쳤다. 그래서 강아지를 (키우게 됐지) 조금 외로우니까..."라고 고백한 최유나.
그는 "입양까지도 생각을 한 번 해봤다. 차라리 입양을 했으면 했는데 (아이를 입양하면) 내가 책임을 질 수가 있어야 하잖아. 내가 강아지는 충분하게 (책임질) 수가 있는데 아이는 학교부터 시작해서 모든 걸 다 해줘야 하니까 자신이 없더라고. 왜냐하면 내 일도 접어야 하잖아. 그러다보니까 제대로 완벽하게 못해줄 바에는 (입양이) 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추가했다.
[사진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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