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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재성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홀슈타인 킬이 함부르크와 무승부를 거뒀다.
홀슈타인 킬은 9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30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은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후반전 추가시간 동점골을 성공시켜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재성은 올시즌 10호골을 터트리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홀슈타인 킬은 10승9무11패의 성적으로 리그 9위를 기록하게 됐다.
홀슈타인 킬은 함부르크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9분 무흘링이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함부르크는 전반 21분 헌트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기록했고 전반 23분 포히안팔로가 역전골을 터트려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홀슈타인 킬은 후반 19분 이재성의 어시스트를 이요하가 재동점골로 연결했고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이후 함부르크는 후반 22분 포히안팔로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고 양팀의 난타전이 이어졌다. 패배로 경기를 마치는 듯 했던 홀슈타인 킬은 후반전 추가시간 이재성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재성은 테스커의 어시스트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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