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호랑이가 된 류지혁이 KIA 첫날 벤치에서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본다.
KIA는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시즌 4차전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한 내야수 류지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지 않았다. 경기가 없는 전날 3루수인 장영석과 황윤호를 모두 1군에서 말소했기에 의문이 드는 엔트리였다.
취재 결과 부상 여파로 인해 등록이 불발됐다. 류지혁은 두산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치른 7일 잠실 KIA전에서 임기영의 투구에 우측 종아리를 맞았다. 치료를 받은 뒤 경기에 나섰지만 결국 6회 수비를 앞두고 종아리 타박상으로 교체됐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오늘 모든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지만 공을 맞은 부위에 아직 통증이 있다. 오늘은 쉬고 내일 다시 체크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지혁은 10일 정식으로 등록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날 3루는 나주환이 맡는다. KIA는 홍건희, 장영석, 황윤호가 빠진 자리를 오선우, 나주환, 최졍용으로 메웠다.
KIA는 김선빈(2루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유민상(1루수)-한승택(포수)-최원준(중견수)-박찬호(유격수)-나주환(3루수) 순의 라인업으로 3연패 탈출에 나선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양현종이다.
[류지혁.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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