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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곽도원이 영화 '소방관' 스태프 폭행설에 휘말렸으나, 이는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9일 스타데일리뉴스에 따르면 곽도원은 최근 '소방관' 회식 중에 모 영화 관계자를 폭행했다.
그러나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후 마이데일리에 "곽도원의 폭행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곽도원 측은 "6일 영화 촬영이 끝난 뒤 저녁 식사 자리에서 한 스태프와 서로 언쟁이 있었던 건 맞다. 하지만 작품과 관련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의견 차이가 있어 고성이 오갔을 뿐, 폭행은 없었다. 그리고 이미 그 자리에서 충분한 대화로 잘 풀었다"라고 조목조목 해명했다.
이후 '곽도원 폭행설' 당사자의 입장도 나왔다. 그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황스러운 심경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는 "해당 스태프가 기사를 접하고 깜짝 놀랐다는 입장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스태프는 스포티비뉴스에 "내가 당사자인데 과장이 많더라. 곽도원과는 동갑이고 말을 편하게 하는 사이다. 회식 겸 식사 자리에서 작품 이야기를 하다가 의견 충돌이 있었고 언성이 높아졌지만, 서로 '미안하다. 오버했네' 하고 헤어졌다. 폭행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분명히 했다.
곽도원은 2018년 불미스러운 구설수에 오르며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지난해 12월 영화 '남산의 부장들'로 공식 석상 복귀를 알렸고, 예능에도 출연하는 등 다시 활발한 행보를 걷고 있다.
'폭행설'은 단순 해프닝으로 일단락되고 있지만 또 한 번 입방아에 오르내리며 따가운 눈총이 쏟아진 상황. 곽도원은 내년 '소방관'은 물론, 올여름 영화 '정상회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사생활 이슈가 주목받는 난감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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