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팔이 빠지도록 던졌다."
SK 조영우가 데뷔 첫 승을 거뒀다. 9일 잠실 LG전서 9회에 등판, 2이닝 5피안타 1탈삼진 1실점했다. 9회말 1사 만루 위기서 박용택을 짧은 우익수 뜬공, 홍창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게 백미였다. 10회말에는 2사 2루서 김현수에게 1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았으나 후속타를 맞지 않고 직접 경기를 마무리했다.
SK는 이날 마무리 하재훈이 팔 염증으로 주사 치료를 받느라 등판하지 못했다. 뒷문이 헐거워진 상황서 조영우가 2이닝을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014년 2차 5라운드 47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고, 6년만에 데뷔 첫 승을 따냈다.
조영우는 "염경엽 감독님, 이종운 퓨처스 감독님부터 최상덕 투수코치님, 김경태 제춘모 코치님까지 많은 도움과 기회를 계속 주셔서 데뷔 첫 승을 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 팀이 꼭 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마운드에 올랐다. 팔이 빠지도록 던졌다. 앞으로도 더욱 성장해서 팀이 필요로 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했다.
[조영우.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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