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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가수 영탁이 속마음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 영탁은 마음 상담을 받았다.
이에 심리 상담가는 "성향 자체가 '내 속을 드러내면 안 돼, 나는'. 그리고 지금 나랑 상담을 하면서도 그렇고 항상 뭔가를 감추고 얘기하는 편일 거다. 때문에 정작 솔직하게 얘기를 하더라도 상대방들은 '네 속을 알 수가 없어'라고 하는 게 좀 많이 있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이를 들은 영탁은 "맞다. 어릴 때부터 친구들이 그런 얘기를 많이 하긴 한 것 같다. '넌 왜 네 얘기 안 해? 왜 남 얘기 들어주기만 해?'라고"라고 인정했다.
그러자 심리 상담가는 "왜 그런 거 같아?"라고 물었고, 영탁은 "치부가 드러나는 게 싫어서 일까?"라고 답했다.
이에 심리 상담가는 "맞다. '내 약점을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가 너무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자아에서도 더 밑에 너무 많이. 그래서 정작 자신도 모르는 거야 자신의 고민이 무엇인지를"이라고 알렸다.
그러자 영탁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안 좋은 것들을 빨리 제껴버린다. 어차피 해결 될 게 아니기 때문에"라고 털어놨다.
[사진 = 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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