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초심 잃은 서산 불고깃집에 혹평 "고기 냄새난다"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백종원이 초심을 잃은 서산 불고깃집에 일침을 가했다.

1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2020 여름특집 제 2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서산 해미읍성 긴급점검에 나섰다.

서산 해미읍성 '돼지찌개집' 긴급점검에 이어 맛&양&비주얼이 완벽 3박자를 이뤄 화제를 모았던 '불고깃집'의 긴급점검도 공개됐다.

평가단은 "방송 때도 문제더니 그대로, 불천질하고 메뉴설명도 대충, 점심장사 시작인데 소면준비가 안 돼 한참 기다렸다"면서 "전체적으로 맛은 유지됐지만 친절도는 애매하다 사장이 안 계셨고 알바생이 식탁에서 휴대폰 보더라, 가격도 한 끼먹기 비쌌다"고 했다.

이후 백종원이 직접 출격했다. 백종원은 고기를 맛봤지만 이내 뱉으며 "냄새난다"고 혹평했다. 사장님 또한 인정하며 "받아오는 고기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백종원은 "가게에 관심이 없는거다. 관심과 노력의 부족으로 맛이 흔들렸다"고 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