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최창환 기자] 7년 만에 KBO리그로 복귀, 연투를 소화한 오승환(삼성)이 휴식을 취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최근 7년만의 KBO리그 복귀전을 치른 오승환은 이날 휴식을 취한다. 당연한 수순이다. 지난 9일 복귀전서 1이닝 동안 10개의 공을 던졌던 오승환은 10일에도 등판, 1이닝 동안 22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삼성이 리드하고 있는 상황서 등판, 오승환은 신인 시절 이후 무려 5,465일 만에 홀드를 따냈다.
오승환은 언제쯤 마무리 상황서 기용될까. 허삼영 감독은 이에 대해 “기간을 더 두고 지켜볼 생각이다. 일단 오늘 등판은 없다. KT전부터 다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오는 12일부터 KT를 상대로도 홈에서 3연전을 치른다.
오승환의 지난 2경기는 모두 ‘퍼펙트’가 아니었다. 2경기 모두 좌타자(박준태, 김규민)에게 장타를 허용했고, 10일에는 KBO리그 복귀 후 첫 실점까지 남겼다.
허삼영 감독은 이에 대해 “좌타자들에게 모두 같은 코스의 직구를 던진 게 장타로 연결됐다. 오승환도 더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도 이에 맞춰 훈련일정을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