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파격 중심타선, 나지완-류지혁-백용환 클린업트리오 [MD현장]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이적생 류지혁(KIA)이 데뷔 첫 4번의 중책을 맡았다.

KIA는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시즌 6차전을 앞두고 김호령(중견수)-프레스턴 터커(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류지혁(3루수)-백용환(포수)-오선우(우익수)-김주찬(1루수)-김규성(2루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파격 중심타선이다. 류지혁이 두산에서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선발 4번의 임무를 맡았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최형우에게 휴식을 주면서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며 “라인업에 좌타자를 최대한 많이 배치하려고 했다. 4번타자는 1회가 삼자범퇴면 2회 선두타자로 나서게 된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4번 류지혁을 향한 기대치는 어느 정도일까.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 준비는 항상 돼 있는 선수다. 본인 타순이 돌아오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지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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