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 김도훈 감독이 성남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도훈 감독은 11일 울산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13일 성남을 상대로 치르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6라운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도훈 감독은 "포항전에서 좋은 흐름을 홈에서도 이어가겠다. 집중해서 승점 3점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동해안더비에서 이청용과 설영우가 맹활약을 펼친 것에 대해선 "모든 선수들이 잘 준비하고 잘 해줬다. 지난경기에서는 이청용이 오랜만에 골을 넣었다, 설영우도 신인인데도 침착하고 경기에 많은 기여를 했다"며 "이청용은 전술적인 부분에서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는 바람을 전달했는데 움직이는 지역을 공격적으로 두다 보니 찬스를 득점으로 잘 연결 시킬 수 있었다. 설영우는 첫 경기인 만큼 자신감 있게 뛰라고 했다. 동료 선수들이 잘 도와주라는 얘기를 했는데 선수들이 잘 도와줘서 큰 부담 없이 경기를 마쳐 뿌듯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시즌 초반 성남이 선전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성남은 이번 시즌 초반에 가장 핫한 팀이다. 김남일 감독의 첫 시즌인데도 조직적으로 잘 구성하고 있고 정경호 코치 등 코치진과 함께 전술적으로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매경기마다 집중해야 하지만, 특히 성남전은 의외의 경우가 많기에 조심해야하고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하고 있다. 그러기에 우리도 기술적, 전술적으로 잘 준비하고 정신적으로 준비한다면 어느 팀과 붙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주니오의 득점을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격적인 선수가 있기에 초반에 득점을 잘 노린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총력전을 펼쳐서 득점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