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오 마이 베이비' 고준, 프러포즈 하는 장나라에 "나 아이 갖기 힘들어" 불임 고백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오 마이 베이비'에서 배우 고준이 장나라에게 불임 사실을 고백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오 마이 베이비' 10회에선 여자친구 장하리(장나라)에게 힘겹게 불임 사실을 고백하는 한이상(고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하리는 프러포즈를 결심, 한이상에게 "아이 좋아하려고 노력하는 건 나 때문이죠?"라고 물었다.

이어 "우리가 결혼을 한 것도 아니고 하자고 약속을 한 것도 아닌데 이런 얘기 이상한 거 아는데, 난 결혼이 아이보다 어렵다.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내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가족이지만 결혼은 죽을 때까지 남이 되지 않을 내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아이가 생겨서 결혼하기는 싫다"라고 털어놨다.

장하리는 "근데 난 지금도 늦어서 더 늦으면 임신을 포기해야 할 줄도 모른다고 한다. 이런 감정이 생길 줄은 몰랐는데 만약 아이를 갖는다면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였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한이상은 "나도 장하리 씨랑 사랑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내 그는 "근데 나 아이 갖기 힘들다"라고 전하며 두 사람의 앞날에 위기를 예고했다.

[사진 = tvN '오 마이 베이비' 10회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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