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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빅뱅 완전체를 올해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미국 뉴욕타임스를 포함한 다수의 매체들은 10일(현지시간) 미국의 대표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페스티벌)이 올해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취소 소식을 전했다.
'코첼라 페스티벌'은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4월에서 10월로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가을쯤 코로나 19가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징후가 보여 결국 최종 취소를 결정했다.
'코첼라 페스티벌'는 미국의 대표 음악 축제이기도 하지만 특히 올해에는 빅뱅이 라인업에 포함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도 밴드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 래퍼 트래비스 스콧, 싱어송라이터 프랭크 오션이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다.
빅뱅은 버닝썬 논란 등으로 승리가 탈퇴 후 4인조 완전체로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첫 컴백을 할 예정이었다. 지드래곤을 포함한 탑과 태양, 대성이 모두 군복무를 마치고 군백기가 종료된 만큼 '코첼라 페스티벌'을 통해 4인조 빅뱅의 시작을 알릴 계획이었던 만큼 기대감은 뜨거웠다.
특히 빅뱅은 멤버 전원이 제대했음에도 별도의 음악 활동 및 외부 활동이 없었던 만큼 팬들의 갈증 역시 적지 않았던 상황. '코첼라 페스티벌'은 이런 팬들의 갈증을 채워줄 일정이기도 했다.
현재 블랙핑크부터 트레저 등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하반기 활발한 활동을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 빅뱅은 '코첼라 페스티벌' 외에 별다른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 역시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콘서트 등 공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연내에 빅뱅 완전체의 무대를 보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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