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91일 만에 돌아왔다. 임성재(CJ대한통운)는 3개월의 공백에도 첫날부터 4타를 줄였다.
임성재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골프클럽(파70·7209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총상금 7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임성재는 이안 폴터(잉글랜드), 카메론 챔프(미국) 등 9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16위로 대회를 출발했다. 공동 선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해럴드 바너 3세(미국)와는 3타 차.
안병훈(CJ대한통운)은 3언더파 공동 26위, 김시우(CJ대한통운)는 1언더파 공동 57위에 올랐다. 강성훈(CJ대한통운)은 13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지만 보기 4개를 범하며 이경훈(CJ대한통운)과 함께 2오버파 공동 110위에 그쳤다.
모처럼 세계랭킹 톱5의 선수들도 모두 볼 수 있었다. 세계 4위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고,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3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2언더파 공동 39위에 위치했다. 2위 욘 람(스페인)은 1언더파 공동 57위, 5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1오버파 공동 94위에 그쳤다.
PGA투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이후 중단됐다가 이날 91일 만에 재개했다. 이번 대회도 원래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 예정이었지만 안전을 위해 3주를 미뤘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무관중으로 1라운드를 진행했다.
[임성재.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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