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페더급 찰스 쥬르뎅(10-2, 캐나다)이 2연승을 노린다.
쥬르뎅은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UFC Fight Night' 메인카드에 출전, 베테랑 안드레 필리(20-7, 미국)와 맞붙는다. 'UFC Fight Night: 제시카 아이 vs 칼빌로'의 메인카드 경기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
쥬르뎅은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열린 'UFC Fight Night'에서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의 안면에 강력한 카운터를 날리고 TKO 승리를 거뒀다. 쥬르뎅은 이 승리로 자신의 두 번째 UFC 무대에서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언더독'으로 평가 받는 쥬르뎅이 필리와의 대결에서는 승리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필리는 스탠딩에서의 스트라이킹 능력을 겸비한 강력한 레슬러다. 일부 격투기 전문가들은 쥬르뎅의 그라운드, 테이크다운 방어 기술에 대해 아직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쥬르뎅은 공격 시 몸의 균형이 무너지는 경향이 나타나는데, 작년 부산 대회 때 여실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쥬르뎅은 베테랑 필리를 상대로 '업셋'을 연출할 수 있을까.
이번 'UFC Fight Night' 메인 이벤트에서는 여성 플라이급 랭킹 1위 제시카 아이(15-7, 미국)와 신시아 칼빌로(8-1-1, 미국)가 격돌한다. 메인 이벤트 대진에 대해 일부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 아쉽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제시카 아이는 "타인의 말과 생각에 끌려다니는 것은 스스로를 바보로 만드는 것이다. 상대가 누구든 나는 싸울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찰스 쥬르뎅. 사진 = U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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