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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메이저리그 역사상 3번째 사이영상 3연패를 노리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현존하는 최고의 선발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언론 ‘디 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에 등록된 선수들 가운데 최고의 선발투수를 가리는 TOP10을 선정했다.
1위는 디그롬. 이견의 여지가 없는 뉴욕 메츠의 에이스다. 최근 3시즌 연속 두 자리 승을 달성한 디그롬은 2018시즌 평균 자책점 1.70을 기록, 생애 첫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이어 2019시즌에도 당시 LA 다저스에서 활약한 류현진을 제치고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디 애슬레틱’은 “디그롬은 그렉 매덕스, 랜디 존슨만 달성한 바 있는 사이영상 3연패를 노린다. 정교한 제구력을 지닌 디그롬은 2020시즌이 개막한다면, 단연 최고의 선발투수”라고 소개했다.
2위는 게릿 콜이다. 콜은 2019시즌 종료 후 9년 총액 3억 2,400만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계약을 체결,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에 생애 첫 20승을 달성했다. 콜에 이어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맥스 슈어저(워싱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가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류현진(토론토) 등은 TOP10에 포함되지 않았다.
▲ 디 애슬레틱 선정 2020시즌 선발투수 TOP10
1위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2위 게릿 콜(뉴욕 양키스)
3위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4위 맥스 슈어저(워싱턴)
5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6위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7위 워커 뷸러(LA 다저스)
8위 찰리 모튼(탬파베이)
9위 마이크 클레빈저(클리블랜드)
10위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제이콥 디그롬.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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