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FA 시장에서 알차게 전력을 보강한 현대모비스가 외국선수 구성도 마무리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2일 "새로운 외국선수 숀 롱(27, 208cm), 자키넌 간트(24, 203cm)와 차기 시즌 계약을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숀 롱은 NBA, G리그, 호주 등에서 활약한 득점력 있는 빅맨이다. 슈팅능력, 돌파까지 두루 갖춘 빅맨이라는 평가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몇 년간 숀 롱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고 계약을 타진했으나, 리그 시기가 맞지 않아 번번이 무산된 바 있다. 올 시즌은 국내를 포함한 해외프로농구리그가 대부분 조기 종료됐고, 구단과 선수가 충분한 협의를 거쳐 계약에 합의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득점력과 더불어 블록 타이밍이 좋고 2대2 수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라며 숀 롱을 영입한 배경을 전했다.
자키넌 간트는 루이지애나대학교 라파예트 캠퍼스를 졸업한 후 지난 시즌 G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젊은 빅맨이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속공 마무리가 최대 장점이고, 3점슛까지 가능하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적극적인 공수 참여로 현대모비스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1일 새롭게 가세한 장재석, 김민구 등과 함께 2020-2021시즌에 대비한 훈련을 돌입했다. 새롭게 영입된 외국선수들은 8월에 입국,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숀 롱(상), 자키넌 간트(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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