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LG '효자 외인' 로베르토 라모스(26)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류중일 LG 감독은 1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롯데와의 시즌 1차전을 앞두고 라모스의 몸 상태에 대해 밝혔다.
류 감독은 "라모스가 11일 경기에서 발목을 다쳤다. 그리고 자고 일어나니까 허리가 좋지 않다고 해서 주사 치료를 받았다"라면서 "부상자 명단에 넣었다. 1루수는 김호은이 출전한다"라고 전했다.
타율 .375 13홈런 31타점을 기록하며 홈런 부문 선두에 오른 라모스의 공백은 치명적이다. 이번 주말까지 공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류 감독은 "회복 속도를 봐야겠지만 보편적으로 통증이 있어 주사 치료를 받으면 2~3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LG는 이날 라모스의 공백으로 김현수, 박용택, 채은성을 2~4번 타순에 배치하는 등 변화를 줬다. 또한 주전 유격수 오지환도 오른발 통증으로 인해 휴식을 취한다. 구본혁이 유격수로 나선다.
[LG 라모스가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0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 vs SK 와이번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6회말 1사 1,2루서 2타점 동점 적시타를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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