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박종훈(29, SK)이 6회 갑작스런 제구 난조를 극복하지 못했다.
박종훈은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8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첫 패 위기에 몰렸다.
박종훈이 시즌 7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경기 전 기록은 6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44. 최근 등판이었던 6일 인천 삼성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5월 26일 잠실 두산전부터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중이었던 상황. 올해 KIA 상대로는 첫 등판이었다.
시작은 불안했다. 1회 김호령(2루타)-프레스턴 터커(볼넷)를 연달아 출루시킨 뒤 최형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중계플레이 과정에서 우익수 정진기의 송구실책까지 나오며 무사 2, 3루가 됐고, 곧바로 나지완에게 1타점 내야땅볼을 맞았다. 다만, 계속된 1사 3루는 류지혁을 2루수 땅볼, 김주찬을 삼진으로 잡고 극복했다.
2회부터 제 모습을 찾았다. 2회 한승택-김규성-박찬호 하위 타선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한 뒤 3회에도 단 세 타자만을 상대했다. 4회에는 1사 후 류지혁을 사구로 내보냈지만 김주찬을 병살타 처리했다. 이후 4회말 타선이 3-2 역전에 성공했고, 5회 경기 세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치르며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5회까지 투구수는 75개.
그러나 6회 갑자기 제구가 흔들렸다. 1사 후 터커를 풀카운트 끝에 사구로 내보낸 뒤 대타 오선우에게 던진 커브가 가운데로 몰리며 우월 역전 2점홈런으로 연결됐다. 이후 류지혁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계속 흔들렸지만 김주찬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박종훈은 3-4로 뒤진 7회초 박민호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박종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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