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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 배우 이광수가 마성의 매력으로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어촌편5'에선 게스트 이광수 편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수는 '차승원 표' 음식들을 맛깔나게 흡입한 뒤, 설거지를 자처했다.
능숙하게 설거지를 하는 모습에 유해진은 "많이 해본 솜씨다"라고 칭찬했고, 이광수는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 봤다. 키가 커서 서빙은 안 시켜주고 대신 설거지를 시키더라"라고 과거를 밝혔다.
또한 이광수는 손호준과 티격태격 케미로 재미를 유발했다. 이광수는 손호준이 초장을 만들고 차승원에게 특급 칭찬을 받자 "아니, (손)호준이 형이 선배님이 칭찬해 줄 때마다 저를 힐끔힐끔 쳐다본다"라고 언급했다.
손호준은 "맛있다. 비빔면 소스 같다"라고 평가 하려는 이광수에게 "너는 얘기해 줘도 아직 모른다"라고 놀렸다.
이에 이광수는 "미쳐 버리겠다"라고 발끈했고, 손호준은 "이광수가 하루밖에 안 됐는데 배우려 한다"라고 놀렸다. 차승원은 "그 정도 아냐. 호준이도 여기 올라오기까지 4년 걸렸다. 대부분을 (마당) 바닥에 있었다"라고 거들었다.
손호준은 "(이)광수가 너무 빨리 올라오긴 했다"라며, "형 밑에서 2년 일해볼래? 잘해줄게"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이광수는 "저 누구 밑에서 일하는 스타일 아니다"라며 형들을 들었다 놨다 했다.
형들은 그런 이광수에게 푹 빠졌다. 차승원은 "광수가 정말 괜찮은 친구다. 호준이하고 광수는 진짜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유해진은 "광수가 일머리가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이광수는 "촬영이 아니고 형들과 진짜 즐기면서 지냈다. 행복했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며 "방송 보면서 저렇게 맛있을까 생각한 적도 있었는데, 음식이 하나하나 다 맛있더라. 특히 매운탕은 제가 태어나서 먹은 매운탕 중 가장 맛있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마지막 게스트로 배우 이서진의 출연이 예고됐다. 유해진과 차승원은 섬으로 향하던 중 이서진의 출연 기사를 접하고 미리 알게 됐고, "이서진한테 뭐 필요한 것들 많이 얘기해. 이참에 냉장고 바꿀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나영석 PD 역시 "난 스테이크"라고 거들며 폭소를 더했다.
이후 유해진은 이서진과 전화 통화를 시도했다. 그는 이서진에게 "우리 백숙 좀 먹게 들어올 때 닭고기 사와라. 여기 백숙 먹기에 딱 좋은 곳이 있다"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이서진은 "안 그래도 고기 박스로 사 가려 했다"라고 통 큰 면모를 과시했다.
이내 유해진은 "그리고 (손)호준이는 주민등록 등본 부탁하고"라고 특유의 개그를 쳤고, 이서진은 "호준이한테 전복이나 좀 캐놓으라고 해라"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손호준은 "오지도 않으셨는데 벌써부터 일을 시키시네"라고 반응하며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사진 = tvN '삼시세끼 어촌편5'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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