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보이’ 타오르는 흥행 열기, 3만 돌파 “입소문 장기상영”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톰보이’가 3만 관객을 돌파했다. 관객들의 입소문과 호평 속에 장기 상영을 이어가며 이루어낸 값진 결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톰보이’는 13일(토) 오전 11시 기준 3만 관객을 돌파했다(누적 관객수: 30,003명). ‘톰보이’는 내가 원하는 나이고 싶은 10살 미카엘의 특별하고 비밀스러운 여름 이야기를 담은 영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의 여파로 침체된 극장 상황에도 불구 ‘톰보이’는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과 자발적인 입소문이 이어지며 한 달여간 장기 상영됐다.

‘톰보이’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을 통해 전 세계적인 신드롬 열풍을 불러 일으킨 셀린 시아마 감독의 작품으로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를 비롯, 유수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 및 노미네이트되며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소개된 이후 셀린 시아마 감독의 열풍이 계속되고, 감독의 열혈팬이 생기며 N차 관람객이 급증했다. 특히, 최근 불어온 여성주의 서사에 대한 젊은 관객층의 선호는 20대 여성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 관객과의 대화 행사 또한 매번 예매 오픈과 함께 대부분 매진되었으며 해외에서도 호응을 이끌어낸 굿즈까지 ‘톰보이’는 관람객들의 열광적인 팬덤과 함께 코로나19로 위축된 극장가에 예술영화로 3만 관객 돌파라는 쾌거를 이끌어냈다.

한편, ‘워터 릴리스’ ‘걸후드’와 함께 셀린 시아마 감독의 ‘성장 3부작’으로 주목받는 작품인 ‘톰보이’가 국내에서 처음 개봉해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바, 셀린 시아마 감독의 다른 작품 또한 국내 개봉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기 상영을 이어가며 누적관객수 3만 명을 돌파한 영화 ‘톰보이’는 개봉 5주 차에도 스크린과 안방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제공 = 블루라벨픽처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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