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더블헤더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은 13일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시즌 4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16승 18패, 원정 4연패에 빠진 KT는 12승 21패가 됐다.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6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2패)째를 챙겼다. 이어 최지광(⅓이닝 무실점)-오승환(1이닝 1실점)-우규민(1이닝 무실점)이 뒤를 마무리. 최지광은 8번째 홀드, 오승환은 2번째 홀드를 신고했다. 우규민은 7세이브에 성공.
타선에서는 타일러 살라디노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박해민이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KT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패(2승)째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4타수 2안타(1홈런)-2타점으로 분전했다.
4회 1사 후 강백호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5회 대거 4점을 올리며 역전했다. 강민호가 동점 솔로포를 쏘아올린 뒤 박해민의 안타와 폭투로 이어진 2사 2루서 박찬도가 1타점 역전 적시타에 성공했다. 이후 구자욱이 안타로 찬스를 이었고, 상대 폭투와 살라디노의 1타점 2루타로 4-1을 만들었다.
이후 7회 멜 로하스 주니어의 솔로홈런, 8회 1사 2루서 강백호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차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8회말 1사 후 살라디노가 좌월 솔로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데이비드 뷰캐넌.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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