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문승원(31, SK)이 타선 지원을 전혀 받지 못했다.
문승원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5차전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2실점에도 패전 위기에 처했다.
문승원이 시즌 7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경기 전 기록은 6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4.68. 최근 등판이었던 7일 인천 삼성전에선 6이닝 2실점에도 타선 침묵에 패전투수가 됐다. 올해 KIA 상대로는 첫 등판.
1회만 다소 불안했다. 김호령-류지혁 테이블세터를 손쉽게 범타 처리한 뒤 프레스턴 터커-나지완(내야안타)의 연속안타로 1, 2루에 몰린 것. 그러나 유민상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2회부터 위력투를 뽐냈다. 첫 삼자범퇴를 시작으로 3회 선두타자 나주환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김호령-류지혁을 삼진, 터커를 2루수 뜬공으로 잡고 금세 안정을 찾았다. 이후 중심타선을 만난 4회 역시 삼자범퇴였고, 5회에도 삼진 2개를 곁들여 단 세 타자 만을 상대했다. 5회까지 투구수는 67개. 그러나 타선 침묵에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타선이 여전히 침묵한 가운데 후반부도 홀로 역투를 펼쳤다. 다시 상위 타선으로 이어진 6회를 가볍게 삼자범퇴로 막았고, 7회 선두타자 나지완의 볼넷으로 처한 무사 1루에선 유민상의 번트 실패에 이은 1루 주자 귀루 실패로 아웃카운트 2개를 늘렸다. 이후 오선우의 삼진으로 이닝 마무리.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문승원은 선두타자 한승택을 풀카운트 끝 볼넷 출루시켰다. 이후 김규성의 희생번트로 아웃카운트 하나를 늘렸다. 그러나 최상덕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랐고, 김정빈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100개.
한편 김정빈이 후속타자 대타 최형우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며 문승원의 승계주자가 홈을 밟았다. 자책점은 1점에서 2점으로 늘어났다.
[문승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