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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나폴리가 코파 이탈리아 결승행에 성공했다.
나폴리는 14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상파올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코파 이탈리아 4강 2차전에서 인터밀란과 1-1로 비겼다. 지난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던 나폴리는 이날 무승부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리는 나폴리는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2013-14시즌 이후 6년 만에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 진출했다. 나폴리는 오는 18일 유벤투스와 결승전을 치른다.
나폴리는 인터밀란을 상대로 메르텐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인시네와 폴라티노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지엘린스키, 드미, 엘마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히사이, 쿨리발리, 막시모비치, 디 로렌조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오스피나가 지켰다.
인터밀란은 루카쿠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공격수로 나섰고 바렐라, 브로조비치, 에릭센이 허리진을 구축했다. 칸드레바와 영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바스토니, 슈크리니아르, 데 브리는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한다노비치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인터밀란은 경기시작 2분 만에 에릭센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에릭센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이 그대로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나폴리는 전반 41분 메르텐스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속공 상황에서 인터밀란 진영을 돌파한 인시네가 페널티지역에서 내준 패스를 메르텐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결국 나폴리는 인터밀란전을 무승부로 마치며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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