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대이변이 연출됐다. 신시아 칼빌로(32, 미국)가 여성 플라이급 1위를 제압했다.
칼빌로는 14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177 메인이벤트에서 제시카 아이(33, 미국)에 3-0(49-46, 49-46, 48-47) 판정승을 따냈다.
플라이급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칼빌로의 통산 전적은 9승 1패 1무효가 됐다. 반면, 아이는 15승 8패에 그쳤다.
1라운드에 탐색전을 펼친 칼빌로는 2라운드에 우위를 점했다. 태클로 아이를 공략, 흐름을 가져온 것. 기세가 오른 칼빌로는 3~4라운드에도 접전 속에 점진적으로 타격을 가했고, 5라운드에는 테이크다운까지 성공시켰다. 아이를 무너뜨리는 한 방은 없었지만, 2라운드부터 줄곧 우위를 점한 칼빌로는 결국 판정승을 따냈다.
한편, 페더급 맞대결에서는 안드레 필리가 찰스 쥬르뎅을 2-1 판정승으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부터 펀치를 주고받는 등 화끈한 타격전을 펼친 필리는 마지막 라운드에 테이크다운으로 승기를 잡았고, 이어 포효했다. 통산 전적은 필리 21승 7패, 쥬르뎅 10승 3패가 됐다.
[신시아 칼빌로.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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