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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LPGA S-OIL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이 악천후로 1라운드로 종료했다.
S-OIL 챔피언십은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 6642야드)에서 3라운드 54홀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13일부터 악천후로 대회 진행이 원활하지 않았다. 결국 일몰로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선수가 많았다.
14일에도 기상악화를 피하지 못했다. 3라운드를 취소하고 2라운드 잔여일정을 치러 우승자를 가리겠다고 했지만, 결국 2라운드도 열리지 못했다. 결국 1라운드까지의 성적만 인정됐다. 1라운드 선두는 최혜진(롯데, 8언더파 64타)이었다.
그러나 최혜진이 대회 우승자는 아니다. 최소 2라운드 36홀을 소화해야 공식 대회로 인정 받기 때문이다. 최혜진의 뒤를 이어 전우리, 이소미, 정연주, 이제영이 7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로 마무리했다.
최혜진은 "1라운드에서 컨디션이 좋아서 기대를 많이 했던 대회인데 이렇게 끝나서 아쉽다. 오래 기다리다 보니 힘들었지만 다시 진행된다는 희망을 가지고 기다렸는데 아쉽다. 하지만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다음 대회를 위해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최혜진(위), 제주 엘리시안 컨트리클럽(아래). 사진 = 제주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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