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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가족들의 일상이 힐링을 선사했다.
14일 밤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햇살처럼 눈부신 너에게'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이날 개리와 하오는 잼잼이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리본을 메고 '인간 화환'으로 변신한 하오는 생일 축하 노래를 열창했다. 문희준의 아내 소율도 힘을 보탰다. 북극곰 탈을 쓰고 크레용팝의 '빠빠빠' 안무를 선보인 소율은 H.O.T.의 '캔디'까지 연달아 소화하며 댄스 본능을 깨웠다.
개리가 직접 요리한 바비큐로 밥상이 채워졌다. '잼하오'는 만찬을 즐긴 뒤 잠자리에 들었다. 이른 아침, 가장 먼저 눈을 뜬 하오는 "잼이는 왜 이렇게 안 일어나. 하오는 일어났는데, 늦잠꾸러기"라며 머리를 긁적였다. 결국 잼잼이는 하오의 목소리에 잠에서 깼다.
연우-하영 남매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간식과 함께 하루를 열었다. 파인애플, 쌀과자 등 달콤한 음식을 먹고 한껏 들뜬 연우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퍼포먼스를 선보여 DTS의 컴백을 알렸다. 도경완은 과자를 아령 삼아 흥을 폭발시킨 하영의 모습을 VCR로 지켜보다 실소를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도경완과 장윤정은 여름맞이 몸매 관리에 돌입했다. 현빈, 하지원 주연 드라마 명장면을 재연, 도경완의 윗몸 일으키기를 돕던 장윤정은 땀만 뻘뻘 흘리며 분투하는 남편을 향해 "운동은 각자 하자. 살 좀 빼자"라며 탄식을 내뱉어 또 한번 폭소를 유발했다.
윌리엄-벤틀리는 라이더가 됐다. 자전거 연습을 위해 능내역 나들이에 나선 해밍턴 삼부자. 생애 첫 두발 자전거에 도전한 윌리엄은 능숙한 라이딩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빠 나 두 발로 가고 있어"라며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은 윌리엄은 벤틀리의 세발 자전거 연습까지 도왔다. 하지만 벤틀리는 윌리엄의 일대일 강습에도 한 방향으로 빙빙 돌기만 했고, 윌리엄은 "아빠 큰일 났어. 벤틀리 자전거 못 타"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결국 벤틀리는 자전거 대신 어린이 킥보드에 몸을 싣고 자전거 도로를 달렸다.
윌벤져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먹방'이 이어졌다. 막국수부터 메밀전까지 제대로 된 한 상 차림이 침샘을 자극했다. 윌리엄은 능숙한 젓가락질 솜씨를 자랑, 랜선 이모 삼촌들을 미소짓게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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