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구창모(NC)와 멜 로하스 주니어(KT)가 2020시즌 첫 '쉘힐릭스플레이어' 주인공이 됐다.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이하 한국쉘)는 15일 "한국쉘이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2020 KBO리그 첫 '쉘힐릭스플레이어'에 투수 부문은 구창모, 타자 부문은 로하스가 각각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구창모는 5월 5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WAR 2.27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구창모는 5월 한 달간 35이닝을 소화하며 5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탈삼진 1위(38개), 평균자책점 1위(0.51), 이닝당 출루 허용률 1위(WHIP 0.60)를 기록한 가운데 단 2실점만 허용하는 등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NC의 좌완 에이스로서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KBO리그 4년차 외국인타자 로하스는 5월 23경기에 출장해 타율 .409 WAR 1.52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1위에 올랐다. 득점 1위(21점), 안타 2위(38개), 홈런 3위(6개), OPS 4위(1.145)로 여러 부문 상위권에 들며 KT의 중심타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2018년 7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수상 이후 두 번째로 선정됐다.
시즌 첫 '쉘힐릭스플레이어' 구창모의 시상식은 지난 9일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됐다. 로하스의 시상식은 오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두 선수의 인터뷰 내용은 SBS 스포츠 주간야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쉘힐릭스플레이어(WAR) 투수 순위
1위 구창모(NC) 월간 WAR 2.27
2위 에릭 요키시(키움) 월간 WAR 1.62
3위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KT) 월간 WAR 1.34
4위 댄 스트레일리(롯데) 월간 WAR 1.16
5위 워윅 서폴드(한화) 월간 WAR 1.07
▲ 쉘힐릭스플레이어(WAR) 타자 순위
1위 멜 로하스 주니어(KT) 월간 WAR 1.52
2위 로베르토 라모스(LG) 월간 WAR 1.50
3위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두산) 월간 WAR 1.49
4위 이정후(키움) 월간 WAR 1.29
5위 강진성(NC) 월간 WAR 1.26
[구창모(상), 멜 로하스 주니어(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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