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IA가 '타이거즈 왕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검빨 유니폼'을 선보인다.
KIA 타이거즈는 오는 20~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올드유니폼 데이'를 진행한다. 이날 KIA 선수단은 2000년대 초반까지 입었던 원정 유니폼(빨간 상의, 검정 하의)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
또한 1988년 한국시리즈 MVP 문희수, KBO리그 원년 홈런왕 김봉연을 초청해 감사패와 기념 액자를 전달한다. 이어 시구(문희수), 시타(김봉연)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구차량으로는 올드카가 준비된다. 이날 시구차는 기아자동차 최초의 스포츠 세단 '엘란'이다.
이밖에 KIA 타이거즈 응원단은 1980~1990년대 히트곡 공연을 선보이고, 유튜브 '갸TV'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팬과 소통할 계획이다. 더불어 KIA는 이에 앞서 18일을 '레이디스 데이'로 정하고, 선수단은 핑크색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한편 선수단이 입는 올드 유니폼, 핑크 유니폼은 KIA 타이거즈 온라인숍에서 구입할 수 있다.
[양현종.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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