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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이태성이 케이블채널 tvN 주말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극본 전희영 연출 손정현, 이하 '화양연화') 시청자들에게 아쉬운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태성은 14일 종영한 '화양연화'에서 오랫동안 윤지수(이보영)의 곁을 지키며 짝사랑해온 주영우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영우는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 다시 함께하며 행복해하는 지수와 한재현(유지태)의 행복을 빌어주며 자신의 길고 길었던 외사랑을 끝냈고, 이내 새롭게 찾아온 인연을 암시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이태성은 15일 소속사를 통해 "한 작품을 끝내면서 동고동락했던 캐릭터를 떠나 보낸다는 건 참 서운한 일인 것 같다"며 "함께했던 배우분들, 스태프분들을 더 이상 그 드라마의 촬영장에서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은 매번 작품이 끝날 때마다 가장 아쉽고 시원섭섭한 감정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주영우라는 인물의 정서와 생각을 가지고 그의 말투와 행동으로 살아왔던 6개월여의 시간을 통해 배우 이태성으로서 더 성숙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마지막 회에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몬드와 카오가 등장한 것에 대해 "같이 출연하게 되어서 너무 좋은 추억이 됐다"며 "드라마로는 거의 공식적인 데뷔(?)를 한 셈이니 몬드와 카오의 화양연화이기도 하겠다"고 재치있는 소감을 남겼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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