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코로나 19 여파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내년 4월 25일 개최된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아카데미(AMPAS)는 15일(현지시간) 제93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내년 4월 25일에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93회 시상식은 내년 2월 2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계획보다 8주 연기됐다.
영화예술아카데미의 데이비드 루빈 회장과 돈 허드슨 CEO는 성명을 통해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영화는 가장 어두운 시기에 우리를 위로하고 감동을 주고 즐겁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자격 요건 기간과 시상식 날짜를 연기하는 것은 영화 제작자들이 자신이 통제 할 수 없는 일에 대해 불이익을받지 않고 영화를 완성하고 발표하는 데 필요한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로써 아카데미 시상식은 역대 네 번째로 연기됐다. 가장 최근엔 1981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총격을 당해 하루 연기된 바 있다.
위원회 측은 출품작에 대한 자격 심사 기간을 내년 2월 28일까지로 연장했고, 오스카상 후보 작품과 후보 연기자 발표는 내년 3월 15일, 후보자 오찬 행사는 내년 4월 15일로 각각 조정했다.
[사진 = 판당고, 아카데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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