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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영화 감독으로 변신한 배우 정진영이 자신의 영화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장예원의 씨네타운'에 스페셜 게스트로 영화 '사라진 시간'의 주역 조진웅과 정진영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에서 정진영은 감독이 된 소감이 어떻냐는 말에 "흔한 말로 감개무량이다. 여러 생각이 오간다. 좋기도 하지만 반대의 생각도 들고 복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작년 가을 연출 작업이 끝났다. 담담할 줄 알았는데 거의 패닉 상태다. 이준익 감독님 내게 '개봉 앞두고 한 2주 전에 미칠 걸?'이라고 했었는데, 진짜로 제가 그랬다"며 "배우도 평가를 받지만 감독은 내가 다 발가벗겨지는 느낌이다. 숨을 데가 없다"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 '형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8일 개봉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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