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KT가 돌아온 황재균과 함께 한 주를 시작한다.
KT 위즈는 1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KT는 황재균이 복귀한다. 황재균은 지난 9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지난달 2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오른쪽 검지를 다쳤던 여파가 남아있었던 것.
일주일 동안 휴식을 취한 황재균은 16일 SK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 황재균은 공백기를 갖기 전과 마찬가지로 익숙한 자리인 6번타자에 배치됐다. 다만, 심우준은 몸살 기운으로 인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심우준을 대신해 천성호가 유격수(9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그런가 하면,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당초 예상보다 빨리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쿠에바스는 지난 2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좌측 장요근 미세손상으로 인해 이탈했다. 당시 KT는 쿠에바스의 복귀까지 5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부상 이후 정확히 보름이 지난 현재, 쿠에바스는 예상보다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한 상태다. 빠르면 이번 주 내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게 이강철 감독의 견해다.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에 대해 “많이 좋아졌다. 의사가 재활기간을 길게 잡았던 것 같다. 생각보다 빨리 좋아져서 이번 주에 복귀할 수도 있다. 2군 등판을 거치지 않고 1군에 올라올 것”이라고 전했다.
[황재균.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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