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악몽을 잊고 3연승에 도전하는 한화가 LG를 상대할 선발 라인업을 내놨다.
한화 이글스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지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4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날 한화는 이용규(중견수)-양성우(좌익수)-정은원(2루수)-김태균(지명타자)-노태형(1루수)-제라드 호잉(우익수)-최재훈(포수)-노시환(3루수)-조한민(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과 선발투수 장민재를 내세운다. 한화가 상대할 LG 선발투수는 정찬헌.
주축 타자들의 타순 조정이 눈에 띈다. 지난 14일 두산과의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역전 2루타를 터뜨렸던 정은원이 3번 타순에 배치된 한편 시즌 타율 .202로 부진한 외국인타자 호잉이 6번 타순으로 밀렸다. 유격수는 박한결 대신 조한민이 선발로 나간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호잉을 6번 타순에 넣었다. 하위 타순에 가서도 반등의 여지가 보이지 않으면 다른 방법에 대해 회의해보려고 한다"라면서 교체 여부에 대해서는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단장님과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 논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호잉.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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