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삼성 허삼영 감독의 박승규의 넓은 수비 범위에 기대를 걸고 있다.
삼성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4차전을 앞두고 김상수(2루수)-구자욱(지명타자)-타일러 살라디노(좌익수)-이원석(3루수)-이학주(유격수)-이성규(1루수)-박승규(우익수)-김응민(포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허 감독은 이날 좌타자가 많은 두산을 맞아 수비 쪽에 신경을 썼다. 허 감독은 “잠실구장이라 수비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며 “두산이 좌타자가 많아 우측으로 타구가 많이 갈 것 같다. 박승규가 수비 범위가 넓고 보살 능력이 좋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최근 10경기 타율 .500로 타격감이 좋은 박해민은 9번이 어울린다고 판단했다. 허 감독은 “지금이 최적의 타순이라 생각한다. 9번에서 1번으로 연결시키는 능력이 좋다”며 “우리가 1번타자를 2명이나 갖고 있는 셈이다. 당분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허삼영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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