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김종국 기자]타가트가 올 시즌 첫 골을 터트린 수원이 성남에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16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7라운드에서 성남에 2-0으로 이겼다. 지난시즌 K리그1 득점왕 타가트는 이날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올 시즌 7경기 만에 첫 골을 터트렸다. 수원은 성남전 승리로 3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나며 2승2무3패(승점 8점)를 기록해 6위로 올라섰다. 반면 성남은 3연패와 함께 2승2무3패(승점 8점)를 기록하게 됐다.
성남은 임선영과 최오백이 공격수로 나섰고 이재원 김동현 이스칸데로프가 중원을 구성했다. 박수일과 이태희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최지묵 연제운 요바노비치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김영광이 지켰다.
수원은 타가트와 크르피치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염기훈 고승범 박상혁이 허리진을 구축했다. 김민우와 구대영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양상민 민상기 헨리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노동건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수원은 전반 28분 타가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타가트는 염기훈이 왼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성남은 전반 31분 임선영 대신 양동현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후 수원은 전반 32분 김민우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김민우는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성남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최지묵을 빼고 홍시후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수원은 후반 13분 박상혁 대신 안토니스를 출전시켰다. 성남은 후반 16분 김동현 대신 권순형을 투입했다. 수원은 후반 19분 크르피치 대신 김건희를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성남은 후반 28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이재원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노동건에 막혔다. 성남은 후반 39분 페널티지역을 침투한 홍시후가 골문앞 단독 찬스에서 때린 슈팅이 노동건의 선방에 막혔다. 수원은 후반 40분 염기훈 대신 김종우를 투입해 마지막 교체 카드를 활용했고 수원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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